김희애 "나를 아는 사람들, 코미디하라고.."폭소[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5 17: 34

배우 김희애가 코미디 영화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희애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코미디가 맞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의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코미디가 맞다고 이야기 해주시는데 여러 사람들의 심리가 한 번 뭘 하고나면 이미지를 쉽게 안 떨쳐내는 것 같다"며 "전에 '아들과 딸' 이후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힘든 가난한 소녀의 일생만 들어오다가 팜므파탈 한 번 하니까 3년 동안 모든 팜므파탈 역할이 오더라. 그래서 활동을 못 했었는데 그러다 결국은 비슷한 역할을 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향의 전환을 감독님께서 훌륭하게 생각해주신다면 배우들의 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