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굳히기’ 양상문, “류제국, 다음 경기서 10승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5 17: 53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로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로 승리, 4위 사수를 이어갔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에는 실패했으나 자기 몫을 다했다. 타선은 5회와 6회 상대 실책을 물고 늘어져 점수를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봉중근이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9회말 오지환의 끝내기 중전 적시타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시즌 58승(61패 2무)을 기록했다. SK가 한화에 승리하면서 5위와 차이는 1.5경기로 유지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어려운 팀을 만나 2승 1패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류제국 투수가 10승을 못했지만 다음 경기서 10승을 올릴 것이라 믿는다"고 류제국의 호투를 칭찬하면서 믿음도 전했다. LG는 6일 잠실 NC전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반면 넥센은 에러 2개로 인해 48패(72승 1무)째를 당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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