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JTBC 드라마 '밀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희애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밀회'는 처음엔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가 처음이지 않았나. 연상연하 커플은 많았지만 차이가 나도 너무 나니까"라면서 "이 드라마가 만들어질까, 성공할까 정말 걱정도 많고 궁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있었던 건 대본 받았을때 정말 재미있어서 대본을 읽는게 아니라 소설을 보는 것처럼 아껴서 읽었을 정도로 재밌었다"라면서 "또 안판석 감독이라는 훌륭한 연출과 유아인이라는 훌륭한 후배 그리고 김희애?"라고 말해 현장을 환호케 했다.
또 "잘 되려니 모든게 박자가 맞았고 돌이켜보면 그런 조합을 또 만날수있을까 할 정도로 쉽게 쉽게 행복하게 신나게 연기를 하고 그러니까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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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