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김영민, 1인 8역 할 수 있는 배우" 칭찬 [19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5 18: 10

김기덕 감독이 배우 김영민의 연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김기덕 감독은 5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아주담담 ‘로쟈, 김기덕을 만나다’에서 1인 8역을 맡은 김영민에 대해 "김영민 씨는 1인 8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1인 8역이 우발적으로 결정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옛날부터 한국 배우 중에 어떤 배우를 신뢰하어떤 배우다, 어떤 배우를 하고 싶으냐는 그런 생각 없었다. 배우는 물감이라 생각한다. 화가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개념이다. 연기를 잘 하거나 잘생기거나에 의미 두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1인 8역은 재능을 봐야하는 문제였고 김영민은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영화 안에서 내가 만족하는 수준에서 괜찮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2일 시작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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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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