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김희애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영화기자협회 기자들,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토크타임을 가졌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김희애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띈 건 김희애의 '특급 팬서비스'. 기자들의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돌린 시간에서 한 관객은 남편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김희애를 보러 왔다. 남편이 잘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김희애는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나이에 이런 곳에 오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희애는 앉아있던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마이크를 든 부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직접 포옹을 하는가 하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도 흔쾌히 사진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에도 팬들을 향해 다가가 악수를 나누는 등 '특급칭찬'에 이은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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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