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종 우승 개리, 신민아와 상금 나누며 '재결합' [종합]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05 19: 48

가수 개리가 속한 신랑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15회분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와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 '연애 다음 결혼 레이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게임은 이름표 떼기였다. 신민아와 개리는 가상 부부가 됐고,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다른 멤버들의 이름표 떼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30분 사이에 멤버들의 이름표 떼기에 성공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웨딩카를 타고, 다른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신혼집으로 이동했다.

이어진 집들이는 흥겨웠다. 개리와의 면발먹기 게임에서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응하는 신민아나 뮤지컬 배우 출신임을 살려 남다른 가창력과 춤실력을 보여준 조정석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응하는 게임마다 좋은 성적을 보여준 신민아는 '게임의 신'으로 등극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당첨금 300만원을 수령했다.
최종 경기는 개리를 중심으로 한 신랑 가족, 신민아를 중심으로 한 신부 가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민아와 개리는 앞서 웨딩카로 이동하며 원하는 살림살이를 빈칸에 적어넣었고, 최종 게임에선 각 팀 멤버들이 해당 살림살이를 직접 찾아 마블판에 채워야 했다.
살림살이를 좀처럼 기억하지 못하는 개리와 신민아 덕분에 멤버들은 고군분투하며 물건을 찾았다. "살림살이로 말머리를 적었다"는 신민아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은 상대편 팀의 조정석은 말머리를 들고 열심히 뛰는가 하면, 조정석의 거짓 행동에 다른 멤버들이 속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살림살이 레이스가 공개되고 우승은 신랑 층에게 돌아갔다. 당첨금 300만원은 우선 개리가 수령했고, 개리는 신민아와 당첨금을 나눠가지고 재결합하는 것을 선택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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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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