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페스티벌' JYJ "영동대로 차 막힐까 걱정..즐겨달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05 20: 00

강남구청 주최로 영동대로에서 한류 페스티벌을 열게 된 그룹 JYJ가 "차가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많은 성원 보내줘 감사하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JYJ는 5일 오후 7시부터 영동대로에서 진행된 제3회 강남한류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곡 '크리에이션', '비 더 원', '바보 보이'를 연이어 부른 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준수는 "시청에 이어 야외 콘서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만큼 많이 기다렸다. 즐겁게 즐기면서 놀다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중은 "기대 이상으로 넓다. 많이 찾아와줘 정말 감사하다. 언제부터 기다리셨는지 모르겠다. 가을이라 날씨도 추운데 정말 감사하고, 무대가 끝날 때까지 즐겨달라"며 팬들을 살뜰히 챙겼다.
마지막으로 유천은 "예전에 영동대로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차가 막혀서 좀 그랬던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를 채우게 돼 걱정했었다. 많은 분들이 와줘서 놀랍다. 팬이 아닌 분들도 재미있게 놀다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담요를 뒤집어 쓴 채 전날 밤부터 대기를 한 팬부터 아침부터 속속 모여든 팬들로 활기가 넘쳤다. 더불어 국내팬은 물론 일본,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권 팬들까지 속속 눈에 띄며 JYJ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는 사고에 대비한 보건소와 응급차 등이 마련됐으며 차량 통제를 위한 인원도 곳곳에 배치됐다. 강남 한류 페스티벌이 이뤄지는 영동대로는 이날 자정부터 오는 6일 새벽 2시까지 차량이 통제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남 페스티벌'은 매해 10월 첫째 주에 열리는 강남구 최대의 축제로 패션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한류페스티벌 및 강남 그랜드세일이 하나로 통합돼 영동대로를 포함한 강남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이에 공연 관계자는 최근 "꾸준하면서도 가장 활발하게 한류를 이어나가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JYJ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한류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oodhmho@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