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이 김현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생활이 돼버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15회분에서는 태주(김상경 분)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강심(김현주 분)에게 물어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심은 태주의 업무를 위해 사생활을 공유하자고 했지만 태주는 이를 오해하고 모든 것을 강심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태주는 퇴근은 물론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가서 밥 먹고 샤워하고 푹 잘 거다. 어제 잠을 설쳐서"라고 말하고 회사를 나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생활까지 말하는 것에 대해 의아했던 강심은 이후에도 계속 태주의 전화를 받아야 했다.
태주는 강심에게 소고기 부위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 굽는 정도, 소금 종류, 비디오 장르선태까지 시도 때도 없이 물으며 강심을 귀찮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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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