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5차 연장 끝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05 21: 09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5차전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민영은 5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써낸 김민선(19, CJ오쇼핑),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 등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민영은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5차 연장전서 버디를 잡아 김민선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금 1억 2천만 원을 챙겼다.

이로써 이민영은 올 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해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시즌 상금 랭킹 4위(4억 8500만 원), 대상 포인트 2위로 도약했다.
마지막날 5타를 줄인 박소연(22, 하이마트)을 비롯해 홍란(28, 삼천리), 양수진(23, 파리게이츠), 김자영(23, LG) 등과 함께 공동 4위(2언더파 214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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