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레몬을 강제로 먹었다.
김준호는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닭치고' 코너에서 레몬을 3차례 입에 물었다.
이날 김준호의 등장에 송준근은 이상호에게 "뭐해. 어른 먼저 드려야지"라고 다그쳤고, 이에 이상호는 손에 들고 있던 레몬을 김준호의 입에 넣었다. 김준호는 레몬의 신맛에 안절부절했다. 김준호의 재등장에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김준호는 어린이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송준근이 이상호에게 "형이 돼 가지고 동생한테 양보해야지"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또 레몬을 먹었다. 결국 김준호는 입에 들어갔던 레몬을 뱉으며 화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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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