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조인성·김제동, 미친 비주얼들의 쫄깃한 케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6 06: 58

배우 조인성과 방송인 김제동, 두 미친 비주얼들의 쫄깃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잘생긴 남자 대표 조인성과 못생긴 남자 대표 김제동 두 남자의 호흡은 그야말로 맛깔났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인천광역시 무의도에서 펼쳐진 ‘쩔친노트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다. 바로 김종민이 미션 중 찾아갔지만 선약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가 미안한 마음에 약속을 급하게 마치고 실미도에 합류한 김제동이었다.
김제동은 ‘쩔친노트 특집’ 첫 번째 방송에서 화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과 ‘1박2일’ 멤버들, 제작진을 놀라게 했던 조인성과 계속해서 투샷이 잡히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과 만나기 전 조인성을 만난 김제동은 깜짝 놀라며 “양복모델 앞에서 양복을 입었다. 이 세상에 이거보다 더 부끄러운 적이 없다”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투샷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휴식을 취하던 중 조인성 옆에 앉아있던 김제동은 “그렇게 ‘힐링캠프’ PD가 조인성한테 전화해서 잡아오라고 했다”며 “둘이 이렇게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누나가..”라며 웃었다. 이에 조인성은 “이제 밝혀진 거다. 내가 태현이 형이랑 더 친하다는 게”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다시 한 번 “형이랑은 덜 친했다. 이건 팩트다”라고 농담했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자 김제동과 조인성의 쫄깃한 케미가 빛을 발했다. 데프콘, 미노, 천정명 등 비주얼이 아쉬운 멤버들도 수두룩했지만 조인성과 극과 극의 매력인 김제동과 맛깔 나는 조합이 이뤄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 재미를 배가됐다.
까나리 복불복 게임에서 조인성이 자신의 팀원들 중 “제동 형이 이런 건 잘한다”며 김제동을 추천했고 김제동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내 곧 미안해진 조인성은 김제동을 백허그 하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반응은 “못생겼다”였다. 직접적으로 얼굴이 비교된 모습에 멤버들이 김제동을 향해 “못생겼다”고 한 것. 김제동은 욱하며 “나한테 백허그 하지 말아라”라고 한 마디 했다.
이뿐 아니라 김제동은 게임을 위해 옷을 벗어둔 조인성의 재킷을 입고는 “괜찮아,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잘생기고 쭉 뻗은 다리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조인성과는 전혀 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복불복 게임 후 제작진이 조인성을 보며 “슬레이트를 쳐달라”고 부탁했고 조인성이 슬레이트를 치려고 했다. 그때 그 앞을 지나던 김제동은 자신에게 한 말인 줄 알고 슬레이트를 치려다가 제작진이 조인성에게 부탁한 거라고 말하자 제작진을 향해 크게 분노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미친 비주얼들의 만남, 잘생긴 남자 조인성과 못생긴 남자 김제동의 투샷은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냈고 이날 ‘1박2일’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아직 저녁 복불복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주 조인성과 김제동이 함께 손을 꼭 붙잡고 게임에 나서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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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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