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30)가 두 자릿수 승리 사냥에 나선다.
웨버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웨버가 팀 동료 이재학과 찰리 쉬렉에 이어 3번째로 1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웨버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0차례 찍었다. 한국무대 데부 시즌에서 두 자릿수 수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12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썼다. 웨버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도 이날 처음. 그 상승세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우완투수 신정락이 나선다. 신정락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지난 4월 12일 한 차례 등판했다. 구원 등판했던 이날 4이닝 13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2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다. 신정락이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LG는 4강 굳히기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 6위 롯데와 7위 두산이 4강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5위 SK와 LG의 승차는 여전히 한 경기 반. 신정락이 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힘을 보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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