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결산] 무너진 자존심 지킨 '국기' 태권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06 06: 30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한국 태권도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2013 광저우 대해서 금메달과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분명 아쉬움이 남았다. 전자호구에 대해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 태권도는 태백 전훈과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태권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동메달 각각 2개씩을 따냈다. 메달 수는 4년 전과 똑같지만 금메달이 2개 늘었다.

이로써 한국은 태권도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7회 연속 종목 우승을 이어갔다.
이대훈(용인대)은 키트위자른 아카린(태국)과의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18-2로 완승을 거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인 이대훈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태권도 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대훈이 세 번째다.
1994년 히로시마대회와 1998년 방콕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87㎏ 이상급의 김제경과 2006년 도하대회,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여자 57㎏급에서 잇따라 정상에 선 이성혜가 앞서 2연패를 달성했다.
에이스 이대훈은 확실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는 16강전부터 잇따라 12점차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서도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공격적인 태권도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신예들이 성장했다. 세계선수권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아시아 무대서는 빛을 보지 못했던 김소희(한국체대)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을 목에 걸었다. 또 이다빈(효성고)은 고교생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르며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성공했음을 직접 증명했다.
결국 여자부는 금 3개, 은 2개로 중국(금 2·은 2)을 제치고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남자부에서는 금 3개, 은 2개로 금메달만 4개를 딴 이란에 2회 연속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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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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