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속절 없는 4연패에 빠진 한화가 앤드류 앨버스(29)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진 SK와 롯데와의 총 4경기에서 모두 졌다. 그것도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인 난국을 드러냈다. 특히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 투수들은 5이닝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경기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6일 문학 SK전 선발로 나서는 앨버스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앨버스는 올 시즌 25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6승1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2승3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성적이 다소 나아진다. 확실히 최근 한화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그나마 구위와 경기 운영이 가장 나은 투수다. 연패 탈출의 기대가 몰리는 이유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대전 SK전에서는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티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안았던 기억이 있다. 4일을 쉬고 다시 만나는 SK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SK는 우완 여건욱(28)을 선발로 내세웠다. 당초 이날 선발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9승을 따낸 트래비스 밴와트였으나 갑작스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여건욱이 대신 선발로 나섰다. 여건욱은 올 시즌 25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비교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통산 한화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썩 좋지는 못한 편이다. 밴와트가 이탈한 상황에서 어깨에 짐이 무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선발진 진입을 위한 하나의 테스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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