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주말(3~5일) 3일간 전국 56만 352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69만 2539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슬로우비디오'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 영화는 같은 기간 54만 6860명을 모아 2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65만 7480명이다.

'제보자'는 지난 2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후 한 차례 '슬로우 비디오'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다시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며 1위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영화는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다뤘고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은 기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는 33만 3974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21만 3019명으로 3위에 올랐다. '컨저링'의 스핀오프인 할리우드 공포물 '애나벨'은 32만 769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신작 외화로는 1위로 누적관객수는 41만 3834명이다. 역시 '제보자', '슬로우비디오'와 같은 날 개봉한 '마담 뺑덕'은 20만 755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8만 3153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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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