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부터 하정우까지, 연기파 빅★들 대거 귀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06 08: 28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추고 있는 충무로 스타들이 내년 대거 귀환을 알린다. 다양한 장르에서 이전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배우들의 소식에 영화팬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표된 '메이저4' 배급사들의 라인업 발표에 그 윤곽이 드러났다.
'이순신' 배우 최민식은 '대호'(박훈정 감독, NEW)로 귀환한다.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잡는 마지막 호랑이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최민식은 다시한 번 묵직한 무게감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영화 '신세계'를 만든 박훈정 감독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바다.
천만배우 송강호는 '사도'(감독 이준익, 쇼박스)로 돌아온다. 그가 숱하게 반복돼 온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 기존과 어떻게 다른 영조를 보여줄 지가 관심사. 비운의 사도세자의 유아인이다.

배우 김윤석은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쇼박스)를 통해 형사로 돌아온다. 영화는 유괴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형사와 천기누설 도사의 엉뚱한 콤비플레이를 그렸다. 상대 역은 올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타짜-신의 손'에 연이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해진이다.
또 그는 김희애, 한효주, 정우 등과 함께 출연하는 향수자극 멜로 '쎄시봉'(감독 김현석, CJ)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도 흥행 타율도 좋은 배우 류승룡은 '손님'(감독 김광태, CJ)과 함께 배우 수지(미쓰에이)와 호흡을 맞춘 사극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CJ)를 선보이게 된다. '서울역'에서는 심은경, 이준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펼쳐보인다.
배우 황정민은 다작이 눈에 띄는데 개봉 예정 영화가 무려 5편이다. 연말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CJ)에 이어 '베테랑'(감독 류승완, CJ)이 있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검사가 능력있는 범죄자를 모아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도 출연한다.
더불어 2005년 엄흥길 대장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CJ),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배급사에서 작품 작품 '곡성'(감독 나홍진)에서도 부지런히 주인공을 맡았다. 
이번 달 개봉하는 '나의 독재자'로 일생일대의 변신을 알릴 배우 설경구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롯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선배 천만 배우들 못지 않게 두터운 영화팬층을 거느린 배우 하정우는 자신이 연출을 맡은 '허삼관'(감독 하정우, NEW)에서 주인공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김명민이 이연희와 함께 '조선명탐정 : 놉의 딸'(김석윤 감독, 쇼박스)에 출연하며, 한국 대표 여자 배우 전도연은 공유와 호흡을 맞춘 '남과 여'(감독 이윤기)에서 격정적인 멜로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병헌은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협녀:칼의 기억'(박홍식 감독, 롯데)과 조승우와 함께 연기한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쇼박스)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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