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현역 은퇴 결심 …"日 최고 감독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06 08: 34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외국인 강타자로 군림했던 알렉스 라미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6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독립리그 BC(베이스볼 챌린지)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의 플레잉 코치로 뛰었던 라미레스는 프로 무대 복귀의 꿈을 이루지 못해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라미레스의 프로 무대 복귀 의지는 강했다. 그토록 좋아하는 청량 음료와의 이별을 선언하는 등 체중 감량에 몰두했다. 그 결과 몸무게를 97kg까지 줄였다.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리 7홈런을 기록했던 라미레스는 "컨디션도 좋다. 아직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프로 무대 복귀 계획이 무산돼 은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돈 와카마쓰 감독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존경한다"고 밝힌 라미레스는 일본 최고의 사령탑이 되는 게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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