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하석진 만나 설레..최선 다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06 09: 28

'전설의 마녀'에 출연하는 배우 한지혜가 첫 촬영을 마치고 "좋은 상대 배우 하석진을 만나 설렌다. 작품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는 6일 MBC '전설의 마녀' 제작진을 통해 "첫 촬영 무사히 잘 끝냈다. 수인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좋은 스태프들 만난 것에 감사드린다. 또 좋은 상대 배우(하석진) 만난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감사하다. 전설의 마녀에서 제 몫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석진 역시 "왁자지껄하게 빠르게 전개되는 대본에 푹 빠져있다. 작가님과 감독님 두 분 다 유명하신 분이라 기대감도 크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첫 촬영 현장 사진에는 남녀 주인공 석양신이 담겼다. 극중 각기 다른 이유로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요양원을 찾은 수인(한지혜 분)과 우석(하석진 분)이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바닷가를 찾았다가 조우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수인은 무슨 이유인지 물속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고, 바다 깊숙이 들어가는 수인을 목격한 우석은 수인이 자살을 시도하는 줄 알고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수인을 말리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화가 난 수인은 우석의 뺨을 후려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촬영에 늘 따라다니는 시끌벅적함과 의욕이 해수욕장에 넘쳐났다. 배우들의 눈동자에는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다. 마녀 한지혜는 헤로인답게,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주성우 감독과 대사 톤을 맞춰보고 수인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10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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