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삼성, 니퍼트 트라우마 탈출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06 09: 52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두산 베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J.D. 마틴. 트리플A 다승 1위 출신 마틴은 올 시즌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11. 최근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달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00을 거뒀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평균 자책점 5.60). 5월 10일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8월 21일 경기에서 6⅔이닝 1실점 쾌투하며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마틴 또한 10승 고지 등극이 목표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광주 KIA 2연전 모두 쓸어 담았다.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이 여세를 모아 천적 사냥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 삼성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니퍼트에게 5패를 당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한 투수에 계속 당하면 약 오르는 게 사실"이라며 "니퍼트에게 승리를 거둔 팀들이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은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꺼져가는 4강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 4연패 기간 중 경기당 평균 득점은 2.5에 불과했다. 타자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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