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담담하게 입국...7일 대표팀 합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06 10: 31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입국했다.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전과 14일 코스타리카전 출전을 위해 지난 4일 파데보른과 분데스리가 경기를 마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A매치는 손흥민은 물론 A대표팀에 모두 중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취임한 후 첫 경기인 만큼 손흥민과 A대표팀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목표는 확실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10월 A매치서 경기 내용은 물론 결과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
손흥민의 최근 모습은 나쁘지 않다. 지난 9월 A매치를 마치고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한 달여 동안 3골을 넣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에 2골을 넣으며 꾸준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에 들어선 손흥민의 표정은 담담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이동하는 손흥민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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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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