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디테일한 감독 좋아..예를들면 김태용? '애정과시'[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6 11: 28

배우 탕웨이가 좋아하는 감독으로 김태용 감독을 뽑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탕웨이는 지난 3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DGC)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나는 디테일한 감독이 좋다. 예를들면 김태용 감독님"이라고 말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DGC 전임교수로 있는 남편 김태용 감독의 초대로 학생들과의 만남에 참석한 탕웨이는 자신이 정립해 온 영화 연기에 대한 생각과 자세,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100% 감독에게 의존하는 편이다. 왜냐면 나는 중간이 없는 사람이다. 아예 감독에게 의존하거나 아니면 상의해 모조리 정하고 들어가는 편이다. 감독이 거울이라 생각한다면 깨끗한 거울을 보면 오늘의 나의 상태를 알기 때문이다"라면서 "만약 거울이 뿌옇다면 그래도 거울이니까 내가 깨끗한지 아닌지 몰라도 믿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나는 디테일한 감독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김태용 감독님, 이안 감독님"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마지막으로 김태용 감독이 "탕웨이씨가 평소에 우리 대학원 학생들과 작품에 대해 궁금함을 갖고 있었다"고 말하자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이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긴 말 안하겠다. 모두 영화인끼리 모였으니 열심히 잘 합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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