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을 공동 연출한 이상호 감독이 10월 중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상호 감독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씨티 CGV에서 열린 영화 ‘다이빙벨’(안해룡, 이상호 감독) 관객과의 대화에서 "국내 상영이 어려울 거라 예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편한 진실을 함께 목격하는 마지막이 부산영화제가 될 것 같다. 이르면 10월 중으로, 10월 말까지 개봉하기 위해 제작사에서 뛰어주고 계시다. 여러분들이 함께 이 영화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헀다.

한편 '다이빙벨'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가 침몰한 세월호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19회 BIFF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후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의 상영 금지 요청과 이에 관한 부산 시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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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