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에게는 골이 필요한 법이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안방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서 앙헬 디 마리아와 라다멜 팔카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유가 거둔 올 시즌 첫 연승이다.
이적생 듀오 디 마리아와 팔카오는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특히 팔카오는 이날 경기 결승골로 맨유 이적 데뷔골을 넣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경기 후 팔카오는 클럽 공식 채널인 'MUTV'와 인터뷰를 통해 "스트라이커에게는 골이 필요한 법이다. (맨유에서)첫 골을 넣게 돼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데뷔골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팔카오는 이어 "그래도 골을 더 넣고 싶은 마음이다. 팬 여러분과 함께 골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신과 동료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맨유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도 팔카오의 데뷔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 할 감독은 "그는 지나치게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는 타입이라 골이 필요했다. 매 경기 골을 넣을 수도 있는 선수지만 첫 골을 넣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겨우 골이 들어갔으니 앞으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팔카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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