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작가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수필름 측은 6일 오후, "영화사 수필름이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5년 '구해줘'로 85주간이나 아마존 프랑스 1위에 랭크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기욤 뮈소는 이후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작가. 전세계 22개국에서 발간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말기 암의 한 남자가 수 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그들이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 들며 펼쳐지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그간 할리우드와 유럽 지역에서만 영화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져 왔다. 지난 2013년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수필름 관계자와 프랑스 출판사 대표, 기욤 뮈소와의 미팅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영화화 판권 계약이 성사됐으며, 2015년 한국에서 먼저 영화화해 다시 유럽 등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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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