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PD “원작팬-시청자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6 15: 50

‘미생’의 김원석 PD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석 PD는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미생’ 팬들도 좋아하고 원작을 접하지 못한 분들도 좋아할 만한 드라마로 만들려고 했던 게 내 목표다”며 “그건 1회를 보고 판단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자 윤태호 선생님과 만나면서 이 웹툰을 드라마화 하고 싶다고 했던 당시 캐릭터에 대해 말할 때 깜짝 놀랐던 게 내가 느꼈던 것과 윤태호 선생님의 의도가 조금은 다르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윤태호 원작자의 의도에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고 원작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싱크로율이 높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담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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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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