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대표팀에 부족한 것이 승리다."
이청용(26, 볼튼 원더러스)이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A대표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청용은 오는 10일(파라과이)과 14일(코스타리카) 열리는 두 차례의 A매치 출전을 위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청용은 "새로운 팀인 만큼 아시안컵을 대비해서 두 차례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님에 대해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대표팀에 부족한 것이 승리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가전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며칠 안되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하루하루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의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점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보시기에 대표팀의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강조하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많이 생각한 부분인 만큼 이번 훈련에서 노력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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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