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권소현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황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권소현이 맡은 역할은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남자친구 한구를 응원하는 여대생 미수 캐릭터. 평소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이고 남자친구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여자친구로 변신했다.

영화 속에서 권소현은 남자친구 한구의 동생 민구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려대는 동네꼬마들에게 무서운 누나로 변신,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정의의 누나가 될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한구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시고 괴로워할 때마다 옆에서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는 백점짜리 여자친구로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그동안 포미닛의 멤버로 귀엽고 깜찍한 안무와 노래로 무대를 휩쓸었던 그가 '황구'에서 당찬 캐릭터를 변신하며 연기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댈ㄹ 모은다.
한편 '황구'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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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