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횡령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6일 OSEN과 통화에서 "아직 정확한 경위를 밝히지 못했다. 정확히 알아보기위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여자 역도대표팀을 이끈 김 모 감독이다. 김 모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후원물품을 상습적으로 갈취해왔으며 선수의 개인물품까지 갈취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그친 초라한 성적표에 대표팀 감독의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한국 역도는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연맹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재빠른 진상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