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같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과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임시완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시간이 겹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며 “그래도 시간이 조금만 겹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미생’은 박형식이 출연하는 오후 7시 55분 방송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와 15분 정도 시간이 겹친다.

극 중 임시완은 특유의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전작들을 통해 다져온 수준급 연기력으로 ‘을’의 인생을 대변하는 주인공 장그래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담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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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