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PD “싱크로율 무서우면 원작 드라마화 못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6 16: 51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원작 ‘미생’을 드라마화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원석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싱크로율이 무서우면 원작이 있는 작품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디테일을 그대로 따라하면 실제로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걸 지키되 원작의 디테일에 구애받지 않으려고 했다”며 “시청자들이 원작과 똑같다고 느끼면 성공한 거다. 그러나 정말 많은 게 달라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담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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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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