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권오희,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복식 2회전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6 18: 09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강원협회)과 권오희(안동시청) 조가 복식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형택-권오희는 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제69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회전서 김우람-정성근(도봉구청)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5월 서울오픈대회 도중 복부파열로 인해 코트를 떠났던 이형택은 수술과 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했다. 이형택은 경기 후 "아끼는 동생(권오희)과 함께 역사와 전통의 한국선수권대회 복식 경기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권)오희의 뒷받침으로 이길 수 있었고 앞으로의 경기들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2회전에 참가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임용규(당진시청)-홍현휘(NH농협은행) 조는 유다니엘(당진시청)-박상희(명지대)를 2-0(6-1, 6-3)으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국가대표 복식조 류미-한나래(이상 인천시청)도 김다혜-안유진(중앙여고)을 2-1(3-6, 6-2, 10-5)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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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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