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이닝 연속 무실점’ 웨버, LG전 7이닝 6K 무사사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6 20: 32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했다.
웨버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웨버는 지난달 12일 롯데전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포함해 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웨버는 1회 리드오프 정성훈을 2루 땅볼 처리했다. 1사후 박경수에게 내야안타, 박용택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인 웨버. 하지만 이병규(7번)를 146km 바깥쪽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이진영을 유격수 앞 땅볼 유도했다.

2회 웨버는 선두타자 이병규(9번)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오지환을 삼진, 최경철을 2루 땅볼로 잡았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웨버는 3회 1사후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박경수를 2루 땅볼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웨버는 4회 선두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는 선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3루를 노리던 오지환이 태그 아웃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 최경철과 손주인을 범타로 솎아냈다.
6회 웨버는 1사후 박경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용택을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막고 이병규(7번)를 유격수 앞 땅볼 처리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웨버는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한편 웨버는 7회까지 던졌다. 투구수는 93개. 8회 우완 손민한과 교체됐다. NC와 LG는 0-0으로 맞서 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