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의 4강으로 이끈 '고고잉' 가오 디핑이 4강전에서 만날 로얄클럽을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OMG의 가오 디핑은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나진 실드를 3-0으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로얄클럽을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밝혔다.
먼저 가오 디핑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우리 팀은 서로를 믿었고, 8강 경기를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8강서 탈락했었던 로얄클럽이었다. 이에 대해 가오 디핑은 "4강에 올라가게 돼 행운이다. 팀원들이 잘 한 덕분이다. 결승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가오 디핑은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내 경기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MG는 4강에서 작년 8강서 패했던 로얄클럽과 다시 만나게 된다. 가오 디핑은 "로열클럽은 언제나 강한 팀이었고, 로열클럽이 OMG를 이긴 적이 많이 없다. 올해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가오 디핑은 현장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나진 실드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OMG는 오는 12일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로얄클럽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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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