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박경수, 1루서 충돌 사고 ‘아이싱 치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6 20: 57

LG 트윈스 내야수 박경수와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1루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선수 모두 교체됐다.
NC와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팀 간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있다. 8회까지 NC 선발 태드 웨버와 LG 선발 신정락의 무실점 호투 속에 두 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9회 2사후 사고가 일어났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민우가 포수 앞 기습번트를 댔다. LG 포수 현재윤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박경수에게 송구했다. 이 과정에서 박경수와 박민우가 베이스에서 겹치며 충돌했다.

두 선수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박경수는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고 박민우도 대주자 노진혁과 교체됐다. 박경수는 김용의와 교체됐다.
LG 홍보팀 관계자는 “박경수가 왼쪽 목과 머리 부분에 통증을 느껴 아이싱 중이다”라고 전했다. NC 홍보팀 관계자는 “왼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 아이싱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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