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성준, 바보같이 착한 남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6 22: 16

‘연애의 발견’ 성준이 정유미의 이별선언에도 자신보다 그녀를 더 걱정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15회에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이별선언에 괴로워하는 남하진(성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하진에게 이별을 선언한 여름. 이에 도준호(윤현민 분)는 “나 당분간은 한여름 씨랑 말 안한다. 두 남자 경찰서 들락날락하게 하니 좋냐. 하진이 내 친구다. 그 순둥이가 너 아니면 평생 경찰서 구경이나 할 녀석이야?”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남하진은 여름의 이별선언에도 자신보다 여름을 더 걱정하는 다정한 남자였다.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도준호에게 “여름이 나한테 모질게 말하고 힘들거야. 나도 모질게 말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하진은 “강태하 회사에 데리러 갔다가 여름이가 우는 걸 봤어. 두 번째야. 강태하 옆에서 운 게. 왜 울었냐고 물었더니 말을 안 해”라며 “왜 대답을 안했겠어. 대답을 하면 내가 상처받을테니까. 여름이 강태하 좋아해”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내일(7일) 종영되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는 주원과 심은경이 출연하는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송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이야기로,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애의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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