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문보령, 결국 죽음 택했다..고성희 ‘오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10.06 22: 19

‘야경꾼일지’ 문보령이 악귀가 된 것은 최원영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알고 악귀에서 벗어나는 자각을 한 문보령은 죽음을 택하며 고성희를 보호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9회 모연월(문보령 분)이 자신이 사담(김성오 분)에 의해 악귀가 됐다는 것을 자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연월은 사실 마고족 후계자였지만 사담에게 영혼을 빼앗긴 후 사람을 죽이는 악귀가 됐다.
하지만 이날 사담은 “네가 영혼을 판 것은 선왕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느냐?”라고 연월이 과거 해종(최원영 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영혼을 사담에게 팔았다는 것을 말해줬다.

결국 연월은 절망했고, 스스로는 죽지도 못하는 갑갑한 운명에 독한 선택을 하게 됐다. 바로 도하(고성희 분)가 가지고 있던 악귀를 물리치는 칼을 스스로 꽂게 된 것. 연월은 칼을 맞고 영영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 모습을 본 도하는 오열했다.
한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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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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