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희미해진 4강, 끝까지 포기 안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06 22: 25

"4강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베어스가 지긋지긋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1회 정수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소방수 이용찬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1번 정수빈은 결승타를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연장 11회 2사부터 주자가 출루해 득점을 한 모습이 좋았다"며 "모든 투수들이 호투했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강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마틴이 호투했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 공격에서는 10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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