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운영 중인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영업 구조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계약조건은 기본 8:2 분할을 원칙으로 한다. 공연 코미디 하는 친구들은 10원도 떼지 않는다. 행사, 광고, 예능프로그램 출연료에서만 수익을 뗀다. 하지만 지금은 6:4로 바꿨다. 개그콘서트 출연하는 친구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출연료가 40만원에서 50만원이다. 스타일리스트 1일 고용료가 10만원이다. 고정 비용을 더하면 마이너스다"라며 소속사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상위 15명이 90%의 매출을 올리고, 나머지 40명이 10%의 매출을 올린다. 차별대우를 할 수밖에 없다. 추석 명절 선물로 한우가 나간 친구가 있고, 치약세트도 안 나간 친구가 있다. 이국주와 조윤호가 반응이 좋다. 한우는 김준현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 순간 갑자기 나타난 이국주와 홍윤화는 이 사실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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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