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문성현, PS 선발 테스트 출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07 06: 12

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23)이 팀을 위해 나서야 할 때다.
문성현은 7일 목동 KIA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최근 넥센의 가장 큰 과제는 포스트시즌에서 쓸 3선발을 찾는 일이다. 앤디 밴 헤켄과 헨리 소사 원투 펀치는 대기하고 있지만 상대팀을 제압할 만한 토종 투수가 없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다. 염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내내 투수 기용안을 놓고 머리를 싸맸다.
그중 한 명의 후보 문성현이 7일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염 감독의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한 번의 등판으로 투수의 위력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문성현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다. 9월 등판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팀은 지난주 LG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앞뒤로 정기 휴식일이 끼면서 쉰 20일이 길었던 탓인지 공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포스트시즌까지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지금의 슬럼프를 극복해야 한다.
KIA는 최근까지 8위 자리를 추격하던 한화가 5연패에 빠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KIA도 최근 2연패. 3.5경기차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7일 선발로 나설 언더핸드 김병현(35)은 8개팀 중 넥센 상대로 시즌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