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LG 티포드, 2달만의 선발 등판 결과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7 07: 43

LG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마침내 1군 마운드에 선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시즌 15차전에 티포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티포드는 올 시즌 18경기 9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총 9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6경기까지는 평균자책점 2.08을 찍으며 활약했으나, 이후 볼넷이 확연히 늘어나며 고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와 손가락에 부상을 당해 약 2달 동안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LG는 이날 삼성전으로 5연전을 마무리한다. 5연전 후 휴식일이 있는 만큼, 티포드를 길게 끌고 가지 않아도 된다. 전날 불펜진을 유원상 신재웅 두 명만 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기에 부담이 없다. 4위 확정을 앞두고 있는 LG가 이번에도 마운드의 힘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로 장원삼을 내세웠다. 장원삼은 올 시즌 22경기 11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6경기에 나와 33⅔이닝동안 18실점(12자책) 3승 2패를 올렸다.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하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둔 지난 9월 14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6실점(비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삼성은 잠실 LG전을 치르고 오는 8일 목동 넥센전에 임한다. 페넌트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3’.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목동에서 샴페인을 터뜨린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6패를 마크,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