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임대 연장설' 람파드, 긍정도 부정도 없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7 07: 48

프랑크 람파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임대 생활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작별을 고한 람파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구단 뉴욕시티에 입단했다. 그러나 MLS는 3월에 시즌이 시작하는 관계로, 람파드는 다음해 1월까지 맨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게 됐다. 뉴욕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맨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하다는 점 때문에 임대가 성사되기 쉬운 조건이었다.
결국 람파드는 첼시에서 뉴욕시티로 이적한 후 곧바로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복귀한 람파드는 친정팀인 첼시를 상대로 비수를 꽂는 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의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람파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는 다음해 1월 1일까지 이곳(영국)에 있다. 그 사실에 집중하고 그 후의 일은 나중이 되면 생각하겠다. 시즌 시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다. 썩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면 1월에 내쫓길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한편 람파드는 "나는 골을 넣었고, 그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훈련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디가지나 나는 이곳에서 커리어를 걸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책임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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