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나벨'이 개봉 3일만에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애나벨'은 지난 6일 하루 3만 9,566명(영진위 기준)을 동원, 누적관객수 44만 9,751명을 기록했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 37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불과 80만 달러 차이로 1위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

전 세계 수익은 6,020만 달러로 600만 달러 수준의 제작비를 생각해 봤을때 '애나벨'은 개봉 3일만에 제작비 1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이다.
앞서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진짜 무서운 영화'로 자리매김했던 '컨저링'의 뒤를 이어 '애니벨'이 또 한번의 공포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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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