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대신?" 텔레그램, 한글화 작업 완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07 08: 16

최근 '사이버 망명'으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신저 '텔레그램'이 한글화 작업을 마쳤다.
7일 텔레그램 공식 트위터는 1.9.3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최근 '사이버 사찰' 논란을 겪고 있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텔레그램의 메시지는 암호화 처리되고, 필요할 시 서버에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비밀대화' 기능도 있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또한 서버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정부의 검열이 쉽지 않다는 점 또한 인기의 한 이유다. 
텔레그램은 지난 달 말부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를 반영하듯 '텔레그램'은 지난 3일 발빠르게 정식 한글화 버전 작업에 돌입했고 이날 한글화 버전을  출시를 마쳤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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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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