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의 서유정이 룸메이트인 김옥빈을 위해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는 미선(서유정 분)이 유나(김옥빈 분)과 싸운 창만(이희준 분)에 대신 사과하는가 하면 대들었던 다영(신소율 분)에게 화 낼 것이 예고됐다.
미선은 소매치기 작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창만에게 화를 낸 유나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유나는 창만 씨 정말 좋아해요 근데 표현이 서투를 뿐이에요”라 말하며 룸메이트이자 친한 언니의 의리를 톡톡히 보였다.

이어 7일 방송에서는 전날 유나에게 대들었던 다영을 찾아가 혼쭐(?)을 내 줄 것으로 예고되며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나가 창만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다영이 유나와 크게 다툰 것에 화가 난 것.
사실 미선이 유나에게 도움을 받았던 적은 많았지만 유나를 위해 행동으로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과 다름없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그들의 남다른 우정에 눈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확한 사연도 알지 못하지만 유나의 대변인이 될 것을 자처해 스스로의 의지로 발 벗고 나선 미선의 우정이 돋보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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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