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워싱턴 기사회생…SF PS 11연승 마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7 08: 57

 워싱턴 내셔널스가 기사회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11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 후 1승을 챙겼다.
워싱턴은 7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샌프란시스코와의 3차전에서 선발투수 덕 피스터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4-1로 이겼다. NLDS 탈락 위기에 몰렸던 워싱턴은 2연패 후 귀중한 1승을 따냈다.
6회까지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워싱턴 선발 덕 피스터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에 막혀 양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다. 승부는 7회 실책으로 갈렸다. 워싱턴 쪽으로 승부가 기운 것.

7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이어 윌슨 라모스가 희생번트를 댔다. 투수 범가너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누상의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퍼가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장 마키의 3구째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것. 워싱턴을 9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싱턴 선발 피스터는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승리투수.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실책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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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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