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호날두의 영입에 필요한 금액에 대해 보도했다.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80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호날두에게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 가량의 연봉을 줘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8000만 파운드는 맨유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호날두를 이적시켰을 때 받았던 이적료다. 당시 호날두의 나이가 젊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8000만 파운드는 호날두의 가치를 매우 높게 책정한 것이다. 그러나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도 호날두의 이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메라리가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데일리스타'를 통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하는데 재정적인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호날두는 맨유로의 복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대해 논쟁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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