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워쇼스키 남매 연출의 미드(미국드라마) '센스8' 출연으로 드라마에 데뷔한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드라마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배우 배두나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영주는 소속사 카라멜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영주가 지난 9월 중순 한국 분량에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다”라고 7일 전했다.

정영주는 그 동안 뮤지컬 ‘시카고’, ‘루나틱’, ‘헤어스프레이’, ‘서편제’, ‘넌센세이션’, ‘빌리 엘리어트’, 연극 ‘버자이너 모롤로그’, ‘프랑켄슈타인’ 등 많은 작품을 통해 뮤지컬, 연극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뮤지컬 ‘고스트’에서 한국의 오다메 브라운으로 불리며, 열연을 펼치기도.
‘센스8’을 계기로 드라마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정영주는 “센스8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앞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영주는 10일 연극 프랑켄슈타인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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