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가 현재 운영 중인 '하이드림 유소년축구단' 선수들에게 도전과 노력,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가슴 속 깊이 심어주었다.
고양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 고양종합운동장 연회장에서 스포츠명사와 함께하는 '하이스포츠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하이드림 유소년축구단'은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 고양 Hi FC 지원으로 고양시 지역아동센터들과 연계한 어린이 축구교실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현장이나 그 분야에 종사하는 강사들을 초빙해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날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을 찾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정범철 코치는 우사인 볼트와 이신바예바등 세계적 스포츠스타들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진민섭, 임은지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눴다.
정범철코치는 "우사인볼트와 이신바예바 등 세계적 선수들과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분명한 공통점은, 이들은 비전과 꿈이 있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라도 잘 이겨내면 고철을 단련해서 강철을 만들 듯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코치는 이어 "항상 자신감을 가져라. 꿈을 위해 지금의 상황에서 포기하기 말고 꿈을 위해 점프하라"고 말했다.
고양 Hi FC 관계자는 "이번 정범철코치의 'Jumping to the dream'를 통해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꿈과 비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스타 강연을 실시, 센터 아이들에게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또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 배려심, 사회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추후 능력 있는 축구인재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은 지난 3월부터 고양시 소재 8개 지역아동센터 4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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