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조정석 '나의사랑나의신부', 세대별 관전 포인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7 10: 34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각 세대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10대와 20대 그리고 40~50대 세대별 관람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먼저 10대들은 조정석-신민아의 결혼 소식에 열광 중이다. 충무로 대세 배우 조정석과 대한민국 대표 여신 신민아의 신혼부부 연기는 10대 관객들에게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혼 초 눈만 마주치면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부터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까지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내내 발군의 호흡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20대 관객들에겐 아무대로 현실로 다가오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결혼 생활의 실상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
화장실 사용 등 생활 전반에서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은 각각 평범한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어 결혼을 앞둔 이들, 그리고 결혼을 한 부부들에게까지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40~50대는 원작과의 비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박중훈의 탁월한 연기와 故최진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 리메이크 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원작에 대해 추억하고 때로는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원작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명세 감독이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뒤 적극 추천에 나서고 박중훈이 트위터를 통해 응원에 나서는 등 원작의 주인공들이 지지에 나서 더욱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미영(신민아 분)이 음이탈을 내는 집들이 장면부터 영민(조정석 분)이 미영의 얼굴을 자장면 그릇에 밀어 넣는 장면,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프러포즈 장면에 이르기까지 40~50대 관객들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원작의 향수 뿐 아니라 리메이크작만의 매력을 또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8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