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STL 카펜터 3연속 경기 홈런, 구단 신기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07 12: 18

[OSEN=부시스타디움(세인트루이스 미국 미주리주), 박승현 특파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맷 카펜터가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3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한 것은 사상 두 번째다.
카펜터는 7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제점을 올리는 우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1에서 류현진의 4구째 체인지업(83마일)을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앞서 카펜더는 4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1-6으로 뒤지던 6회 2사 후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 냈다. 2차전에서는 0-2로 뒤지던 8회 무사 1루에서 다저스 두 번째 투수 J.P. 하웰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3연속 경기를 기록한 것은 카펜터 외에 알버트 푸홀스(현 LA 에인절스)가 유일한다. 푸홀스는 200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부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까지 3연속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로 따지면 카펜터가 구단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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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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